여행2017. 11. 28. 14:37

춘천하면 떠오르는 것은 호반의 도시, 소양강 처녀, 닭갈비, 마라톤 등...

 

여러가지 생각나는 것들이 많지만... 그런 곳 말고 제 스스로 마음의 여유를 찾는데만 집중해서

 

여러 장소들을 다녔던 것 같습니다.

 

다소 주관적이긴 하지만 제 스스로 마음의 평온을 찾고 좋았던 곳 위주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이른 새벽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복잡할 때 자주 찾았던 장소는 고구마섬 입니다.

 

 

여기서 이렇게 춘천댐에서 흘러오는 강을 바라보며 마음의 안정과 평온함을 느끼곤 합니다. 

 

 

다음은 야경을 보고 싶을 때 주로 가는 곳 입니다. 때때로 야간비행을 하다보면 더욱 멋진

 

춘천의 야경을 즐길 수 있지만 평상시엔 힘들어서.... 주로 구봉산에 많이 가고 있답니다.

 

대부분 많이 알려진 산토리니 들 가시는데 거기도 좋긴 하지만

 

혼자만의 사색을 즐기기엔 너무 북적거려서 조용한 곳을 찾는 답니다.

 

 

아래 사진은 소양2교 사진입니다. 소양댐과 춘천댐의 강물이 서로 만나는 곳이죠.

 

아래 사진엔 잘 보이지 않지만 춘천 명물 소양강 처녀상과 스카이 워커가

 

 소양2교 오른쪽으로 같이 있습니다.

 

 

소양강 처녀상

 

 

처음 춘천에 왔을 때 신기했던 것은 소양강 처녀상 근처에서 반야월의 "소양강 처녀" 노래가

 

울려 퍼지는 것이였죠. 지금도 버튼을 누루면 옛 추억과 감성을 노래하고 있답니다.

 

 

스카이 워커

 

 

 

밑 바닥이 통유리라서 아래가 훤히 보이는데 다소 무섭긴해도 아래를 보며 가운데로

 

건너 구경하는 스릴이 있습니다.

 

집에서 나와 운동하는 코스에 있어 가끔들러 구경하고, 잠시 쉬어가는 곳! 항상 사람이 많아서

 

외롭지 않은 곳이죠!

 

소양강 처녀상에서 바라본 스카이 워커

 

 

 

봉의산

 

 

춘천시내 한 가운데 우뚝 솟아오른 봉의산 그리 힘들지 않은 등산코스에 맑은 날은

 

춘천 전역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참 좋은 곳이죠. 더 좋은 건 산에 올라보면 알 수 있는

 

운동기구들과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인심이랍니다. 서로 가볍게 인사나누며

 

운동하시는 모습들이 참 그립습니다.

 

삼한골 계곡

 

 

더운 여름 시원함을 매년 선사해 주는 서민 계곡입니다. 맑은 물에 시원함까지 더해

 

매년 찾는 소중한 곳 입니다.

 

물도 깨끗하고 공간도 다소 넓어 물놀이와 휴식을 같이 즐길 수 있어 정말 좋습니다.

 

 

이 밖에도 더 많은 곳이 있는데 다음 편에 이어갈게요. ^^

 

Posted by 준비된 일상
여행2017. 5. 29. 16:10

안녕하세요 외국인 친구가 서울여행을 하려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해서 이렇게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들을 정리한 것이니 생각이 다를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여기저기 알아보긴 했는데 여행오시는 정보(여행목적, 여행자 연령 및 인원수 등)가 부족해서 정확하게 답변에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

 

1. 먼저 AIRBNB 웹싸이트는 유명한 숙박 예약싸이트 이지만 숙소 선택은 신중해야 합니다.

그리고 숙소의 선택은 여행을 어디어디 할 것인지 여행 경로를 고려해서 인근에 선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중요한 것은 가격인데요. 이것은 가격에 따라 시설의 수준은 상당한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여행자들의 리뷰를 고려해서 좋은 내용이 많은 숙소를 선정할 것을 권합니다.

*숙소 예약 : http://korean.visitseoul.net/stay-index (언어는 선택하시면 됩니다.)

솔직히 제가 숙박을 해본 곳이 없어서 어디가 좋다고 말씀드리기 난해합니다. 안전문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한민국은 여행하시기에 안전합니다.

 

2. 10일간 여행을 할 것이면 무엇에 중점을 두고 여행할 것인지가 여행 경로를 선정하는데 굉장히 중요합니다. 쇼핑, 문화유적 관람, 문화 이해, 놀이공원 등....

그래서 제가 소개해드리려고 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문화유적 탐방과 쇼핑 등을 고려한 방향으로 소개하려고 합니다. 만약 제가 두바이나 다른 나라를 여행한다면 그 나라 도시의 씨티투어를 권해드립니다. 짧은 시간에 테마에 맞게 둘려보기 편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둘러본 곳 중에서 맘에 드는 장소를 별도로 선정해서 집중적으로 가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서울 시티투어 : http://www.seoulcitybus.com/

그리고 하루 정도는 잠실 롯데월드(놀이공원)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습니다.

*롯데월드 : http://www.lotteworld.com/gate.html

2달 후에 오시기 때문에 굉장히 더운 날씨로 예상됩니다. 기온에 맞는 옷 준비와 비를 대비한 우산 등도 여행에 준비물로 고려하세요

 

두서없이 작성해 봤는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여행하기에 안전하고 좋긴 하지만 다소 문화적 차이로 인한 오해나 불편함들은 어느정도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즐거운 여행 기원합니다.

참고로 저는 강원도 춘천에 살고 있습니다. 춘천으로 오신다면 하루정도는 제가 가이드해 드릴수 있습니다. ^^

Posted by 준비된 일상
여행2017. 5. 22. 22:34

지난 주말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자전거 여행을 떠나 보기로 했다. 여행을 하며 맛집을 찾아 맛나는 음식도 먹고

애니메이션 박물관에 들러 관람도 하고 등등.... 계획을 간략히 세워 출발했다.

5월 후반부에 들어서니 서서히 더운 기운이 올라왔지만 바람이 불어 나름 괜찮았다. 사실 좀 덥긴했다. ^^

 아파트에서 나와 소양중학교, 교육청 사이를 지나 자전거 전용도로로 들어섰는데 날이 맑고 좋아서 인지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지나가는 길 춘천 모교회에서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물을 나눠주는 행사도 하고, 친구들과 자전거

여행하는 학생들, 가족과 함께 나들이 나온 사람들 .... 오랜만에 각양각색의 사람들을 보고, 더 푸르러진 자연을 보니 마음이 다

상쾌해 지는 기분이였다.

 어느 덧 인형극장을 지나 신매대교를 건너고 서면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 아내가 너무 못 따라와 속력을 내지 못하고 천천히 갈 수 밖에 없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자전거에 문제가 있었다.)  가장 인상깊었던 곳은 북한강 자전거길 인증센터에서 3km를 더 가면 나무로 만들어진 자전거도로가

나오는데 나름 이 구간이 제일 인상깊은 곳이다. 처음 자전거 도로를 만들면서 개통하기전에 가 봤었던 기억 때문인지, 다른 이유가 있는 건지....

이 구간을 지날 때 기분이 정말 좋아진다.

 벌써 북한강 문학공원에 도착했고, 조금 놀고 물도 마시고 있으니 아내와 딸이 도착했다. 서면 도서관이 바로 옆에 있어 공원을 거닐다 책을 볼 수도

있고, 정말 좋은 곳이다. 하지만 좀 관리가 필요하다.... 이곳 저곳 풀들이 무성하게 자라 공원으로서 관리되고 있다는 느낌은 없었다.

 그리고 도착한 곳은 애니메이션 박물관이다. 춘천 명소중에 명소로 애니매이션 박물관은 아이들이 아주 어릴 때 부터 자주 가던 곳이였다. 지금은 예전과는 좀 변화가 있었지만 여전히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볼거리들을 제공해준다. 춘천 자전거 여행간 빠져서는 안되는 코스!!(아이들과 함께)

 1시간 애니매에션 박물관에서 관람하고 다시 출발해서 출출한 배를 달래기로 했다. 자전거로 5분거리에 있는 메밀꽃 필 무렵(경향식)에 들려 돈까스와 비빔밥을 먹으러 갔다. 4년전 왔었을때 굉장히 맛있게 만족하고 갔었던 기억 때문에 다시 찾은 식당이였다. 하지만 결과는 불만족!! 예전에 받았었던 그 서비스와 음식 맛이 아니였다. T.T 확인해 보니 1달전 주인이 바뀌고 새로운 주인장이 명맥을 이으려 하고있는 단계 같았다. 점점 분발해서 예전에 그 서비스와 맛을 유지해 줬으면 다시 발 길이 갈것같다.

Posted by 준비된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