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7. 12. 18. 06:30

이제 곧 방학이 시작됩니다. 부모님들 정말 걱정이시죠? 이 긴 방학을 어떻게 보낼지 아이들에게 어떤 추억 거리를 만들어 줄지, 정말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오늘은 춘천 인근 눈썰매장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대표적인 눈썰매장은 4곳 입니다. 방금 확인했는데... 아쉽게도 우리에게 즐거움과 짜릿함을 선사해 주던 춘천 밸리 눈썰매장이 문을 닫았습니다. T.T

앨리시안 강촌 눈썰매장 , 알프스 밸리 눈썰매장, 춘천 밸리 눈썰매장꿈자람 물정원 눈썰매장

1. 앨리시안 강촌 눈썰매장

그럼 앨리시안 강촌 눈썰매장입니다. 장소는 다들 아시는 앨리시안 강촌리조트에 있습니다. 주말이나 방학시즌엔 주차하기 정말 어렵습니다. 아침일찍 가시지 않는한 많이 걸으셔야 한다는 비극이.... 

운영시간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다음주 부터 개장합니다.

 

야간까지 이용할 수 있으니 대박입니다. 낮에 춘천 관광명소를 돌아보고 야간에 눈썰매를 타는 재미도 느껴보세요. 카드할인적용도 되니 참고하시고요.

 

2. 알프스 밸리 눈썰매장

춘천 지암리 알프스 밸리 사계절 썰매장은 시내에서 좀 먼 거리에 있습니다. 춘천댐을 지나 20분정도 더 올라가면 지암리 알프스 밸리 눈썰매장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10:00 ~ 오후4:00까지(점심시간 12:30 ~ 1시) 입니다. 올 해는 12월 1일 개장하여 현재도 운영중에 있습니다. 입장료는

5,000원이고 개인 눈썰매가 있다면 가지고 오셔도 됩니다. 아니면 전용 썰매를 이용하면 10,000원(단체 20명 이상 현금결재시 8,000원) 입니다.

열심히 터널을 통해서 썰매장을 올라갑니다. 저는 너무 힘들었는데 아이들은 완전 에너자이져 같습니다. 지치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튜브썰매 정말 푹신하고 어릴적 탔었던 비료포대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연결해서 타면 속도도 더 빠르고 스릴이 넘칩니다.

 

 

썰매타는 모습 보시죠!! 이 사진은 이웃집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전수칙을 꼭 준수해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합니다. 항상 주의해서 재미난 겨울 놀이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알프스 밸리 눈썰매장 주소 입니다.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지암리 455"

3. 춘천 밸리 눈썰매장 : 2017년 운영종료

 

운영은 종료되었지만 추억의 자료로 그대로 남겨 놓겠습니다. 아무쪼록 일들이 잘 해결되어 다시 개장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춘천 밸리 눈썰매장입니다. 여기 눈썰매장은 제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합니다. 어릴적 동네에서 비료포대에 지프라기를 넣어 눈썰매를 타셨던 기억들이 다 있으실텐데요... 정말 재미있습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천막이 매표소 입니다.

가격은 어른이 12000원, 영유아가 6000원입니다. 일단 간단하게 매표를 하고 썰매장으로 올라갑니다. 단점은 두 다리가 튼튼해야 한다는 점. ㅋㅋ 그래도 잠시뒤 느낄 짜릿함을 기대하며 한걸음 한걸음 올라갑니다. 이 시대 아빠들 존경합니다. T.T

튜브는 최대 5개까지 붙여서 탈수 있습니다. 자 이제 준비되시면 출발... 정말 스릴만점 짜릿합니다. 이정도면 정말 긴 편입니다. 

자 다음은 봅슬레이 눈썰매장입니다. 여긴 더 스릴이 넘칩니다. 다만 튼튼한 두 다리를 이용해서 올라가야 한다는 점이.. 좀 그렇긴 합니다.


춘천 밸리 눈썰매장이용 Tip 입니다

1. 주차장이 아래쪽에 하나, 위쪽에 하나 있습니다. 대부분 처음 이용하시는 분들은 잘 몰라서 아래쪽에 주차하 걸어올라가시는데, 위쪽까지 차로 올라가세요.

2. 그리고 이용시간 : 이용시간엔 제한이 없습니다. 어두워 못 탈때 까지 입니다.
단, 오후2시쯤 되서 급격히 사람이 많아진답니다. 오전에 이용하시는게 많이 즐길 수 있죠.
11시~12시쯤 가셔서 반짝2~3시간동안 10번정도 탈 수 있습니다.
이 시간대에는 주말에도 사람없이 바로 탈수 있으니 좀 부지런하게 가보세요^^

3. 튜브는 최대 5개까지 엮을 수 있고, 2~3개보단 5개를 엮어야 빠르고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습니다. 5개중 맨 뒤는 무게가 젤 나가는 사람을 앉히시면 속도가 후덜덜 ~ 엄청나게 붙습니다.

 

4. 꿈자람 물정원 눈썰매장

  아직까지 개장은 안했습니다. 춘천시와 도시공사에서 운영한다고 발표는 했지만 아직입니다. 계속적으로 추적해서 관련 포스팅은 최신화 할 예정입니다.

춘천시 옛 미군기지터 물탱크 활용 눈썰매장 운영 

 

썰매장은 높이 13.5m에 길이 80m의 대형 놀이시설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운영하는 것이다.

지난해 운영결과 이용객 호응이 좋아 춘천도시공사는 난방텐트 등 시설을 확충키로 했다.

10960년대 만들어진 물탱크는 2005년 캠프페이지 폐쇄 이후 흉물스럽게 방치된 것을 춘천시가 관광자원으로 재활용키로 하고 2015년 14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했다.

지난해 처음 여름철 수영장으로, 겨울철에는 썰매장으로 활용한 이후 올해만 모두 5만여 명이 찾은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ha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1/24 10:42 송고

 

예전엔 옥광산에서도 눈썰매장을 운영했었는데 이제는 공원이 조성되어 눈썰매장은 운영하지 않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겨울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줄어드는게 아쉽습니다. 어릴적 논에 물을 가득 채우고 얼려서 스케이트와 썰매를 타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요즘 아이들에게도 그런 겨울 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생겨났으면 하는 바램에 적어 봤습니다. 아무쪼록 안전하게 겨울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Posted by 준비된 일상
여행2017. 5. 29. 16:10

안녕하세요 외국인 친구가 서울여행을 하려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해서 이렇게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들을 정리한 것이니 생각이 다를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여기저기 알아보긴 했는데 여행오시는 정보(여행목적, 여행자 연령 및 인원수 등)가 부족해서 정확하게 답변에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

 

1. 먼저 AIRBNB 웹싸이트는 유명한 숙박 예약싸이트 이지만 숙소 선택은 신중해야 합니다.

그리고 숙소의 선택은 여행을 어디어디 할 것인지 여행 경로를 고려해서 인근에 선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중요한 것은 가격인데요. 이것은 가격에 따라 시설의 수준은 상당한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여행자들의 리뷰를 고려해서 좋은 내용이 많은 숙소를 선정할 것을 권합니다.

*숙소 예약 : http://korean.visitseoul.net/stay-index (언어는 선택하시면 됩니다.)

솔직히 제가 숙박을 해본 곳이 없어서 어디가 좋다고 말씀드리기 난해합니다. 안전문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한민국은 여행하시기에 안전합니다.

 

2. 10일간 여행을 할 것이면 무엇에 중점을 두고 여행할 것인지가 여행 경로를 선정하는데 굉장히 중요합니다. 쇼핑, 문화유적 관람, 문화 이해, 놀이공원 등....

그래서 제가 소개해드리려고 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문화유적 탐방과 쇼핑 등을 고려한 방향으로 소개하려고 합니다. 만약 제가 두바이나 다른 나라를 여행한다면 그 나라 도시의 씨티투어를 권해드립니다. 짧은 시간에 테마에 맞게 둘려보기 편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둘러본 곳 중에서 맘에 드는 장소를 별도로 선정해서 집중적으로 가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서울 시티투어 : http://www.seoulcitybus.com/

그리고 하루 정도는 잠실 롯데월드(놀이공원)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습니다.

*롯데월드 : http://www.lotteworld.com/gate.html

2달 후에 오시기 때문에 굉장히 더운 날씨로 예상됩니다. 기온에 맞는 옷 준비와 비를 대비한 우산 등도 여행에 준비물로 고려하세요

 

두서없이 작성해 봤는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여행하기에 안전하고 좋긴 하지만 다소 문화적 차이로 인한 오해나 불편함들은 어느정도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즐거운 여행 기원합니다.

참고로 저는 강원도 춘천에 살고 있습니다. 춘천으로 오신다면 하루정도는 제가 가이드해 드릴수 있습니다. ^^

Posted by 준비된 일상
여행2017. 5. 22. 22:34

지난 주말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자전거 여행을 떠나 보기로 했다. 여행을 하며 맛집을 찾아 맛나는 음식도 먹고

애니메이션 박물관에 들러 관람도 하고 등등.... 계획을 간략히 세워 출발했다.

5월 후반부에 들어서니 서서히 더운 기운이 올라왔지만 바람이 불어 나름 괜찮았다. 사실 좀 덥긴했다. ^^

 아파트에서 나와 소양중학교, 교육청 사이를 지나 자전거 전용도로로 들어섰는데 날이 맑고 좋아서 인지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지나가는 길 춘천 모교회에서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물을 나눠주는 행사도 하고, 친구들과 자전거

여행하는 학생들, 가족과 함께 나들이 나온 사람들 .... 오랜만에 각양각색의 사람들을 보고, 더 푸르러진 자연을 보니 마음이 다

상쾌해 지는 기분이였다.

 어느 덧 인형극장을 지나 신매대교를 건너고 서면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 아내가 너무 못 따라와 속력을 내지 못하고 천천히 갈 수 밖에 없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자전거에 문제가 있었다.)  가장 인상깊었던 곳은 북한강 자전거길 인증센터에서 3km를 더 가면 나무로 만들어진 자전거도로가

나오는데 나름 이 구간이 제일 인상깊은 곳이다. 처음 자전거 도로를 만들면서 개통하기전에 가 봤었던 기억 때문인지, 다른 이유가 있는 건지....

이 구간을 지날 때 기분이 정말 좋아진다.

 벌써 북한강 문학공원에 도착했고, 조금 놀고 물도 마시고 있으니 아내와 딸이 도착했다. 서면 도서관이 바로 옆에 있어 공원을 거닐다 책을 볼 수도

있고, 정말 좋은 곳이다. 하지만 좀 관리가 필요하다.... 이곳 저곳 풀들이 무성하게 자라 공원으로서 관리되고 있다는 느낌은 없었다.

 그리고 도착한 곳은 애니메이션 박물관이다. 춘천 명소중에 명소로 애니매이션 박물관은 아이들이 아주 어릴 때 부터 자주 가던 곳이였다. 지금은 예전과는 좀 변화가 있었지만 여전히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볼거리들을 제공해준다. 춘천 자전거 여행간 빠져서는 안되는 코스!!(아이들과 함께)

 1시간 애니매에션 박물관에서 관람하고 다시 출발해서 출출한 배를 달래기로 했다. 자전거로 5분거리에 있는 메밀꽃 필 무렵(경향식)에 들려 돈까스와 비빔밥을 먹으러 갔다. 4년전 왔었을때 굉장히 맛있게 만족하고 갔었던 기억 때문에 다시 찾은 식당이였다. 하지만 결과는 불만족!! 예전에 받았었던 그 서비스와 음식 맛이 아니였다. T.T 확인해 보니 1달전 주인이 바뀌고 새로운 주인장이 명맥을 이으려 하고있는 단계 같았다. 점점 분발해서 예전에 그 서비스와 맛을 유지해 줬으면 다시 발 길이 갈것같다.

Posted by 준비된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