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2017. 12. 14. 05:55

추운 날 찾아간 이모네 불막창! 춘천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가보셨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야들야들 쫄깃한 막창이 생각날 때, 이모의 인심이 생각날 때, 대포집 분위기가 생각날 때 이럴 때 찾아가는 그 곳!  후평동 "이모네 불막창" 입니다.

 참고로 춘천에 분점이 2군데 더 생겼습니다. 소양점(춘천시 서부대성로 12), 석사점(춘천시 효석로 89) 이곳도 다 맛있고 좋지만 전 후평동에 있는 본점을 자주 갑니다. 이모님 인심과 아기자기한 사람사람 냄세가 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https://coupa.ng/calfac

 

[유니크앤몰] 안주야 논현포차 직화불막창 160g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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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창 

소의 제 4위, 즉 마지막 위를 고기로 이를 때 쓰는 말로, '홍창'이라고도 한다. 100g 당 61kcal이며, 소한마리 당 생산량이 200~400g 정도로 극히 소량이다. 탕이나 구이로 많이 쓰이는데, 특히 구웠을 때의 질감이 쫀득하고 씹을수록 감칠맛이 나기 때문에 구이로 인기가 많다. 그러나 내장부위이고 특유의 냄새가 있기 때문에 깨끗이 손질하는 과정이 특히 중요하다. 막창의 손질은 겉과 속 부분에 붙어있는 지방 덩어리를 제거하고 소금과 밀가루로 벅벅 씻어낸 뒤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내면 된다. 막창을 구매할 시에는 지방이 많지 않고, 냄새가 심하지 않으며 싱싱한 것을 고르는 게 좋다. 

일반 살코기보다 칼슘 성분이 월등히 많고 고단백 저콜레스테롤 식품으로 어린이의 성장부진 및 구루병에 좋으며, 성인들의 골다공증 및 골연화증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다. 또한 분해 작용이 뛰어나 위벽 보호, 알코올 분해, 소화 촉진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지방의 함유량이 많기 때문에 체중조절 시에는 섭취에 유의하도록 한다.

 

막창 본문 이미지 1

[네이버 지식백과] 막창 [Abomasum] (두산백과)

메뉴를 보면 돼지, 소막창과 갈매기살, 소갈비살이 전부입니다. 그외 된장소면, 열무소면, 콩나물라면 된장찌개 밥 등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갈매기살을 추천해 드립니다. 처음가셔서 주문하시면 가격대비 양이 너무 적다고 느끼실 겁니다. 저도 물론 그랬습니다. 하지만 그 맛을 보면 아~ 감탄 그 자체입니다. 막창집에서 왠 갈매기살 이냐고 하시겠지만 막창도 무지 맛있는데 갈매기살도 맛있다는 얘기입니다.

매일 싼 냉동 갈매기살 만 먹어서 그랬던 건지? 정말 맛있더군요! 맛은 양념과 생 2가지가 있습니다.

막창은 살짝 삶아서 나오는 듯 한데요 일단 굽기시작하면 개인적으로 시간이 다소 필요합니다.먹기 좋을 정도로 굽는시간이 정말 길게 느껴집니다.

정말 소주를 부르는 비주얼, 야들야들 쫄깃쫄깃 정말 맛있습니다. 요즘은 마트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양념된 막창들이 있는데 그것보다 훨씬 신선하면서 구수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이모네 불막창에서만 맛 볼수 있는 소스입니다. 막창과 이 소스의 궁합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어떤 재료를 사용했는지는 영업비밀이라고 해서 알수없지만 제 생각엔 된장과 액젓, 들깨가루, 새우젓을 갈아서 만들지 않았나 추측해 봅니다. 일단 맛있습니다.

개인 취향에 맞게 파나 고추를 추가해서 드시면 좋습니다.

아래 사진은 엽동네 블로거님 사진을 인용했는데요 테이블의 모습입니다. 벽에 각종 낙서들이 눈을 즐겁게하고 아! 정말 많은 분들이 다녀갔구나 느낄 수 있었습니다. 둥근 테이블에서 옹기종기 모여앉아 소주한잔 기울이는 그 맛!

처음 밑반찬으로 나오는 콩나물 국입니다. 겨울엔 따뜻하게 여름엔 시원하게 나오는데 이 맛! 또한 일품입니다.

마지막으로 식사를 주문했는데 콩나물 라면과 열무소면입니다.

콩나물라면과 열무소면도 둘 다 맛있습니다.  아쉽게도 된장소면은 먹지 못했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입니다.

백 번 듣는 것보다 한번 보시고 맛보시는게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같고,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대포집분위기에 이모님의 따뜻하면서도 넘치는 인심 때문에 더 많은 손님들이 찾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정말 맛있고 즐거운 시간이였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녁 6시 30분 이후에 가시면 앉을 자리가 없어 한참을 기다리실 수 있습니다. 미리 예약을 하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테이블이 적고, 대부분 술손님이라서 대기시간이 길어지는게 단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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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준비된 일상
맛집2017. 12. 6. 06:35

쌀쌀한 날씨엔 우리의 몸과 마음을 녹여 줄 메뉴를 찾기 마련입니다. 감자탕은 얼큰하면서 따뜻하게 고기를 씹는 즐거움까지 전해주는 대표적인 서민음식이죠!

네이버 지식백과엔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감자탕 : 돼지 등뼈를 충분히 끓인 다음 감자, 우거지, 들깻가루, 깻잎, 파, 마늘 등을 넣어 다시 얼큰하게 끓여낸 감자탕은 뼈마디 사이에 붙은 고기를 발라 먹는 재미가 쏠쏠한 음식이다. 즉석에서 끓여가며 고기를 발라 먹고 나서 남은 국물에 밥을 볶아 먹는 맛도 별미다. 감자탕은 아침에는 해장국으로, 쌀쌀한 날씨엔 식사로, 늦은 밤에는 야식과 술안주로 그만인 음식이다.

싸고 푸짐한데다 영양가도 풍부해 환영받는 감자탕

원래 감자탕은 전라도 지방에서 먹었던 음식이다. 농사에 꼭 필요한 귀한 소 대신 돼지를 잡아 그 뼈를 우려낸 국물에 채소를 넉넉하게 넣어 음식을 만들어 뼈가 약한 사람이나 환자들에게 먹였던 것이다. 전국 각지로 전파된 감자탕은 서민들 중에서도 특히 인천 부두 노동자들에게 환영받는 영양식이 되었다. 여기에는 몇 가지 딱 들어맞는 조건이 작용했다.

남자들끼리 먹는 것이니 술안주로 먹을 수 있어야 하며, 노동자들의 음식이므로 열량이 높고 포만감이 들면서 싸고 맛이 강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한꺼번에 많은 양을 만들 수 있도록 재료 손질에 손이 덜 가는 것이어야 한다는 점도 작용을 했다.

부두 노동자들에게 환영받던 감자탕은 돼지 등뼈에 단백질, 칼슘, 비타민 B1 등이 풍부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금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영양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감자탕 [Gamja tang, 脊骨土豆汤] - 돼지 등뼈를 발라 먹는 재미 (맛있고 재미있는 한식이야기, 2013. 1. 2., 한식진흥원)

 

그렇습니다. 쌀쌀한 날씨엔 식사로 늦은 밤에는 야식과 술안주로.... 이 구절이 제일 마음에 듭니다. 춘천 후평동에 있는 솥뚜껑 감자탕은 다른 감자탕집과는 다른 특별함이 느껴집니다. 감자탕을 좋아해 거의 모든 감자탕 집을 다녀 봤지만 여기만큼 얼큰하고 시원함을 주는 곳은 없었습니다. 아마도 우거지 보다는 콩나물을 사용하고 육수에 그 맛의 비법이 숨겨져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주로 밤에만 찾아서 사진이 ....

그릇이 솥뚜껑 입니다. 뒤집어 놓았죠! 단 손잡이는 자른 상태로... 그래서 은은하게 깊은 맛이 우러나오는게 아닐까요.

그냥 평범하게 다소 국물이 적은 듯 나오지만 점차 끓어가며 국물이 생기게 됩니다. 정말 신기합니다. 그 국물 맛 정말 일품입니다. 얼큰하면서 시원한 맛!

https://coupa.ng/calgei

 

외갓집 진심 감자탕 XL (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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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으로는 배추김치와 깍두기 간장이 전부이지만 감자탕의 맛을 즐기는데는 이만한 반찬이 없는 것 같습니다. 맛도 다른 식당과는 다른 깊은 맛이 느껴집니다. 솔직히 어느 식당이든 김치가 맛이 없으면 가기 싫어지는게 사실입니다.

차림표!

다른건 없습니다. 감자탕만 대, 중, 소로 구분됩니다. 오로지 외길인생처럼 느껴집니다.

이 집에서 느낀점은 솔직히 "대"하고 "중"하고는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항상 성인남자 4명이가서 "중"을 시켜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또하나 팁을 드리자면 대부분 쫄면사리나 면사리 뼈를 추가해서 드시는데 이 집은 야채사리가 핵심입니다. 잘 아시는 분들만 야채사리를 추가해서 드시는데 정말 푸짐합니다.

마지막으로 꼭 먹고있는 볶음밥. 감자탕을 많이 먹어 배가 불러도 꼭 먹게됩니다. 그래서 저는 마약 볶음밥이라고 부릅니다. 들기름에 볶아서 그런지 그 고소함과 향이 뇌를 자극합니다.

 

 연중무휴!! 여는시간은 오전 11시, 닫는시간 오후 11시 겨울철엔 닫는시간이 변경되더군요 오후 10시 30분!!

직장 동료들과 간단한 저녁, 또는 해장, 그냥 볶음밥이 생각나서 간적도 많은 것 같습니다.

 감자탕은 돼지 등뼈에 단백질, 칼슘, 비타민 B1 등이 풍부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금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영양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고 서민음식으로 자리잡았지만 그 가격은 점점 서민음식에서 멀어져 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과 돼지 등뼈가 생각나시면 꼭 한번 찾아보세요. 제 개인적인 입맛 일수도 있지만 저녁시간 찾아가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정도니 대부분의 맛을 찾는 분들이 인정했다고 할 수 있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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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준비된 일상